“어디서나 초고속 무선 인터넷”…삼성-LG 차세대 노트북 출시

  • 입력 2005년 1월 18일 17시 45분


코멘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노트북컴퓨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 인텔사(社)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소노마’를 이용한 노트북컴퓨터 ‘센스 X’ 시리즈 11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 역시 ‘X노트 익스프레스’ 시리즈 7개 모델을 개발했으며 19일부터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소노마 CPU를 사용한 노트북컴퓨터로는 별도의 장비 없이도 무선랜 환경이 갖춰진 지역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 전력 사용량이 적어 배터리를 이용한 컴퓨터 사용 시간이 최대 6시간까지 늘어나게 된다. 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윈도 운영체제(OS) 실행 과정을 생략한 채 간단히 전원만 켠 상태에서 영화와 음악, 사진 등을 재생할 수 있는 ‘AV 스테이션’ 기능도 갖췄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LG전자 역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동영상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중점을 둔 고급형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소노마 노트북컴퓨터 가격은 모델에 따라 250만∼35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