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깨지지 않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

  • 입력 2005년 1월 11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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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깨지지 않고 휘어지는’ 플라스틱 디스플레이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1일 유리 대신 투명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 5인치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투명 플라스틱 기판을 이용해 개발된 제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유리 기판을 이용한 제품과 달리 외곽 디자인을 다양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깨어질 위험이 적고 자유롭게 휘어지기 때문에 헬멧이나 안경 등의 ‘입는 디스플레이’나 목걸이 등 ‘패션 디스플레이’로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2, 3년 안에 본격적으로 양산해 일단 휴대전화 노트북PC 등 모바일 제품에 적용할 방침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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