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40원대로 하락

  • 입력 2004년 12월 24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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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보름 만에 1040원대로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떨어진 1048.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040원대로 하락한 것은 7일(1041.9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낮은 1049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1시 14분경 1045.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우리은행 시장운용팀 이정욱(李政昱) 과장은 “엔-달러 환율이 104.2엔 선에서 103.7엔 선으로 하락한 데다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수입업체들이 결제를 미루면서 달러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승진 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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