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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23일 2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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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위원은 이날 굿모닝신한증권 주최로 열린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국내 경제전망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해 발표하면서 “4·4분기에는 (성장률이) 3%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까지 대표적 국책 경제연구기관인 KDI 거시경제팀장으로 있으면서 성장률 전망 등을 맡아 온 실무책임자였다.
한국은행은 최근 3·4분기(7∼9월) 성장률을 4.6%, 올해 1월에서 9월까지의 성장률을 5.1%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4분기 성장률이 4.6% 미만으로 떨어지면 올해 연간 성장률은 5%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조 연구위원의 예측대로 4·4분기 성장률이 3%대 초반에 머무르면 연간 성장률은 4.6∼4.7%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비 부문에 대해서는 “그동안은 설마 했는데 계속 내려갔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와 비교하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조 연구위원이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며 KDI의 공식 전망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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