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정상들에 ‘삼성’알린다… 기술부문 파트너 선정

삼성전자는 20, 2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200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기술부문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4 APEC 오피셜 테크놀로지 브랜드’ 명칭을 쓰고 APEC 공식 게시판에 로고를 새겨 21개국 각료 700여명 등 1만여명의 참가자들에게 기업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APEC 회의장과 프레스센터에 모니터 400여대, 액정표시장치(LCD) 및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60여대, 홈시어터 3대를 설치했고 APEC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에게 삼성 로고가 새겨진 휴대전화 150여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GM대우자동차는 APEC 정상회의에 행사용 차량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GM칠레 판매법인은 GM대우차가 생산하는 에피카(국내 모델명 매그너스) 옵트라(라세티) 아베오(칼로스) 등 3가지 모델과 시보레 LUV 등 모두 329대의 행사용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