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기가 퓨전메모리 개발… 낸드플래시+S램

  • 입력 2004년 11월 10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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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일 세계 최초로 1Gb급 퓨전메모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낸드(NAND) 플래시에 S램과 로직을 하나의 칩에 모아놓은 것으로 낸드 플래시의 단점인 읽기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보완했다.

퓨전메모리의 기존 최대용량은 작년 9월에 개발한 512Mb급이었다.

플래시 메모리는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등에 사용되는 낸드와 TV 휴대전화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노어(NOR)로 구분된다. 삼성전자는 낸드 부문의 세계 1위이며 노어 부문은 미국 인텔이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낸드 제품은 저장용량이 크고 가격이 싸다는 장점에 읽기 속도마저 빨라져 3세대 휴대전화 부품 시장에서 노어를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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