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주가 양극화 뚜렷

지난해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전체 상장 종목의 절반가량은 주가가 오른 반면 지수 상승 때 상장 종목의 25%는 주가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51개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2003년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가장 높았던 올 4월 23일(936.06)과 이달 5일(860.68)의 종가를 비교한 결과 전체의 47.2%에 이르는 260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3년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가장 낮았던 지난해 3월 17일(515.24)과 이달 5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전체의 25.6%인 141개 종목의 주가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67.0% 올랐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단위:원)
종목	2004년 4월 23일	2004년 11월 5일	상승률(%)
한국유리공업	2만9250	8만4500	188.8
한익스프레스	4020	1만1100	176.1
카프로	1575	4005	154.2
두산산업개발	2080	4490	115.8
현대미포조선	1만7700	3만6800	107.9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가장 높았던 2004년 4월23일 이후 기준.

주가 하락률 상위 종목(단위:원)
종목	2004년3월17일	2004년11월5일	하락률(%)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1390	175	87.41
페이퍼코리아	1만800	2755	74.49
현대페스	570	190	66.67
맥슨텔레콤	4700	1835	60.96
세이브존I&C	7700	3165	58.90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가장 낮았던 2003년 3월17일 이후 기준. 자료:증권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