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일렉트로닉스 “냉장고 名家 자존심 회복”

  • 입력 2004년 8월 25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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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는 25일 고급형 김치냉장고 ‘클라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오른쪽)과 이성 상무(왼쪽). -권주훈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는 25일 고급형 김치냉장고 ‘클라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오른쪽)과 이성 상무(왼쪽). -권주훈기자
“획기적인 기능의 김치냉장고로 냉장고 명가(名家)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김충훈(金忠勳) 사장과 전속모델 탤런트 김태희, 가전 유통점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냉장고 ‘클라쎄(Klasse)’ 발표회를 가졌다.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유산균 발효제어시스템’을 적용해 김치의 숙성과 저장과정에서 맛과 향을 결정하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균(菌)과 락토바실러스균을 경쟁업체 제품보다 최고 5배 이상 활성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부의 냉기를 순환시키는 ‘입체 회오리 기능’을 채택해 문을 여닫았을 때 경쟁업체 제품에 비해 최고 5배 빠르게 냉장고 내부가 냉각돼 김치 보관기간이 6개월까지 늘어났다. 또 김치통도 신소재 파워크리스털로 제작해 기존 김치용기보다 내구성이 3배 이상 향상됐으며 밀폐성도 더 높아졌다는 것.

김 사장은 “내수시장이 좋지 않지만 경쟁사를 능가하는 혁신적 제품을 내놓는다면 소비자들은 반드시 우리 제품을 선택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2010년 ‘글로벌 톱10’ 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해 계속해 획기적인 신제품을 내놓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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