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6개 호텔’ W서울워커힐 오픈… 광장동에 아시아 최초로

  • 입력 2004년 8월 20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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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성급호텔인 W호텔이 20일 문을 열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아차산을 병풍처럼 둘러친 곳에 위치해 도심 속 리조트를 원하는 고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호텔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영대기자
6성급호텔인 W호텔이 20일 문을 열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아차산을 병풍처럼 둘러친 곳에 위치해 도심 속 리조트를 원하는 고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호텔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영대기자
‘6성(星)급’으로 불리는 W호텔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20일 서울에서 문을 열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바로 옆에 지어진 W호텔은 20일 개관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공식 명칭은 ‘W서울워커힐’.

이 호텔은 미국과 홍콩의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 의해 꾸며졌다. 원더풀 룸, 스파 룸, 미디어 룸, 센트 룸 등 4종류 253개 객실과 로비에 위치한 바 ‘우바’ 등 식음료 매장을 갖췄다.

W호텔은 웨스틴, 셰러턴 등을 소유한 세계적 호텔 체인 ‘스타우드’가 운영하는 ‘스타일 호텔’. 1998년 12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며 서울은 19번째.

마틴 존스 W서울워커힐 총지배인은 “스타일 호텔 W의 이미지는 도심 속 리조트인 워커힐 지역에 특별히 잘 어울린다”며 “신선한 실내 장식과 조명, 최고의 음식 등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호텔은 개관 기념으로 10월 31일까지 객실료를 약 30% 할인해 준다. 국내 최고 호텔답게 할인가격이라도 아차산 전경 원더풀 룸은 30만5000원, 한강 전경의 미디어 룸은 37만8000원에 이른다(부가가치세 및 봉사료는 별도).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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