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국민카드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과도하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회계 관련 법률을 어겼는지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은 2001년 11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SEC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기검사 결과 국민은행의 회계처리 방식에 문제가 발견돼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결과는 이르면 8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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