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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22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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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행정수도가 충청권으로 이전하면 서울은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남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도권 육성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초안은 큰 일정을 제시하는 ‘로드맵’ 수준으로 수도권 공량총량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신행정수도 건설계획 3단계 중 1단계인 ‘계획’ 단계에서는 수도권 규제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LG필립스 파주공장처럼 선별적 예외를 인정한 뒤 2단계(건설 단계)인 2007년 하반기부터 수도권 규제를 본격 완화할 방침이다.
신행정수도 건설은 △계획(2004∼2007년 상반기) △건설(2007년 하반기∼2011년) △이전(2012∼2030년) 등 3단계로 나눠져 있다.
강 장관은 최근 재정경제부가 밝힌 골프장 230개 건설계획과 관련해 “필요한 계획이며 골프장을 (재경부 계획보다) 더 많이 만드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원가연동제 실시 중단, 관리지역 내 용적률 규정 완화 등의 건의를 받고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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