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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30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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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전국 한약재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안동과 영주 등 북부지역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해 생물산업(BT)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풍산읍 괴정리에 30만평 규모의 바이오지방산업단지를 30일 지정했다.
도는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0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국비 등 총 사업비 73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산업단지에는 한약재 등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거나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을 생산하는 생물산업 분야를 비롯해 문화산업, 일반제조업 분야 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도는 산업단지 지정에 앞서 입주 수요를 조사한 결과 83개 업체가 계획된 산업시설용지(21만평)보다 많은 29만평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바이오산업단지가 들어서면 7500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이 기대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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