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투싼’ 12월 中상륙

  • 입력 2004년 6월 23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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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투싼’을 12월 베이징현대자동차에 투입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현대차 설영흥(薛榮興) 부회장과 성병호(成炳鎬) 부사장, 베이징현대자동차 쉬허이(徐和誼) 회장, 베이징시 루하오(陸昊)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현대자동차와 신차 도입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차와 베이징현대자동차는 이날 중국 시장에 더욱 많은 신차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는 “중국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차종이 세분화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투싼을 투입하면서 중국 SUV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근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서 투싼과 연료전지자동차 모델을 출품해 사전 판촉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베이징현대자동차는 현대차와 베이징기차(자동차)가 2002년 1억5000만달러씩 투자해 설립한 중국 내 합자회사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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