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금동결…노사 “일자리 창출 등 협력”

  • 입력 2004년 5월 12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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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는 올해 기본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 노사는 12일 “내수부진과 청년실업 증가 등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및 중소기업 근로자와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동참하는 뜻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이자 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한 포스코가 임금을 동결함에 따라 포스코건설 포항강판 포스렉 포스콘 등 계열사와 국내 철강업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휴면노조를 대신해 임금협상을 이끈 포스코 노경협의회 근로자대표측은 “경영성과금제가 정착돼 기본임금을 동결하더라도 적정한 성과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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