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7513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7%로 증가한 반면 경상이익(5653억원)과 당기순이익(3415억원)은 각각 57.7%와 64.5% 감소했다. KT는 이 기간 초고속인터넷 및 KTF 휴대전화 재판매 가입자가 각각 51만1000여명(9.7%)과 39만1000여명(24.3%)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력사업인 유선전화와 유무선간 통화료 부문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4%와 0.7% 줄어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감소 폭은 둔화됐다. KT는 “2·4분기(4∼6월) 이후에도 원폰, 스카이라이프,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아 성장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1·4분기에 매출액 3493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것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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