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5월 3일 18시 2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5000원 미만의 종목(작년 말 주가기준 187개)은 평균 7.73%가 상승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6.43%를 웃돌았다.
5000원 이상∼1만원 미만 종목(165개)은 1.14%가 올랐으며 5만원 이상의 고가주(61개)는 0.49% 상승하는 데 그쳤다.
1만원 이상∼5만원 미만 종목(238개)은 2.80% 떨어져 가장 부진했다.
5000원 미만 저가주에 대한 거래 비중(금액 기준)은 개인이 95.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4월 말 기준으로 주식의 가격대별 분포를 보면 △1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 36.2%로 가장 높았으며 △5000원 미만(29.2%) △5000원 이상∼1만원 미만(25.7%) △5만원 이상(8.9%) 순이었다.
증권거래소 정운수 과장은 “작년 말 광우병 파동 여파로 수산주가 급등하는 등 저가주 중심으로 각종 테마가 형성되면서 5000원 미만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