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업체 이롬라이프, 화장품시장 진출

  • 입력 2004년 5월 3일 17시 42분


생식업계 1위 업체인 이롬라이프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이롬라이프는 30, 40대를 겨냥해 식물성 화장품인 여성용 ‘미즐린’과 남성용 ‘로쉬’를 내놓고 방문판매 하겠다고 3일 밝혔다. 두 제품은 참나무 동백나무 등에 기생하는 다년생 식물 ‘미슬토’를 주 원료로 한 것.

정미정 부사장은 “미슬토는 의학계에서는 항암 항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은 물질로 화장품에 쓰여 피부 면역력이 증대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 가격은 미즐린 스킨이 3만4000원, 로션이 3만6000원, 에센스가 7만원이며, 로쉬 스킨과 로션은 각각 3만8000원이다. 이 회사는 재활용 용기에 제품을 담아 유통마진을 낮췄다는 설명.

이롬은 연간 화장품 매출 목표를 올해 130억원, 2005년에는 250억원으로 잡았다. 이 회사는 올 들어 공기청정기 시장에도 뛰어드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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