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텔시스템즈 고영만 과장은 “최근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올해 말까지 목표로 삼았던 무차입 경영이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재무구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톡옵션을 자진 반납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1310원이지만 서 사장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1년이나 남아있다.
서 사장은 2002년 취임 당시 702억원 매출에 340억원 적자를 냈던 회사를 지난해 501억원 매출에 11억원의 흑자로 돌려놓았다. 이 기간의 부채비율은 240%에서 193%로 줄었다.
이스텔시스템즈의 대주주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삼고초려 끝에 서 사장을 영입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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