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홀수해 개최…부산모터쇼는 짝수해에

  • 입력 2004년 2월 23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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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모터쇼는 홀수 해에, 부산모터쇼는 짝수 해에 열리게 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23일 격년제로 열려온 서울, 부산 양대 모터쇼가 내년에는 같은 해에 겹쳐 혼란을 빚게 됨에 따라 서울모터쇼는 2005년, 부산모터쇼는 2006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서울모터쇼는 1995년 5월 출범 이후 2년에 한번씩 홀수 해에 열렸지만 2002년에는 월드컵에 맞춰 그 해 11월 개최됐다.

2001, 2003년 두 차례 행사가 개최된 부산모터쇼는 홀수 해에 열리고 있어 예정대로라면 2005년 3회 행사가 열려야 할 차례. 협회측은 제5회 서울모터쇼 개최 일정을 2005년으로 확정해 세계자동차공업협회에 통보한 만큼 일정을 바꾸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모터쇼는 승용차 위주, 부산모터쇼는 상용차 위주의 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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