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종 산림조합중앙회장 사임

  • 입력 2004년 1월 12일 17시 43분


이윤종(李允鍾)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임기를 2년여 남겨 두고 12일 전격 사임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감사원 감사에서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융자금을 실제 대출액보다 부풀려 신청하는 가공 대출로 부당 여유 자금(8814억원)을 마련한 사실이 적발된 데 따른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현재 이 사건 관련자 6명과 함께 서울지검에 고발돼 있는 상태다. 1994년부터 중앙회장으로 일해 온 그는 충북 영동군 산림조합장과 중앙회 상임감사 등을 지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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