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대부업체 대호크레디트 부도

  • 입력 2004년 1월 7일 0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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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대부(貸付) 금융회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대호크레디트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6일 대부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호크레디트는 최근 자금난이 심해지면서 이날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어음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부도에 따라 대호크레디트에 여신을 제공한 4, 5개 저축은행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해 1월 현재 대호크레디트의 자본금은 112억원, 대출 잔액은 207억원으로 일본계를 제외한 국내 토종 대부회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회사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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