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계화/홈쇼핑 사은쿠폰 사용하기 어려워

얼마 전 H홈쇼핑에서 이달 말까지 사용이 가능한 쿠폰(2만원)을 보내 왔기에 이를 이용해 필요한 상품을 주문했다. 그런데 상품을 주문하고 보니 내가 원했던 것과 차이가 있는 것 같아 홈쇼핑측에 확인하고 곧바로 주문을 취소했다. 그리고 며칠 뒤 주방용품이 필요해 다시 쿠폰을 사용하려 했더니 담당직원은 “쿠폰은 한 번 취소를 했기 때문에 다시 사용할 수 없다”는 게 아닌가. 쿠폰에는 그와 관련된 설명이 전혀 없었고, 주문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상담원도 그에 대한 언급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결국 쿠폰을 사용하지도 못한 채 기분만 상하고 말았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H홈쇼핑측의 행태는 시정돼야 한다.

최계화 주부·전남 순천시 석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