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거래소가 밝힌 ‘12월 결산 515개 상장법인 주가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 말까지 매출이 증가한 회사는 294개, 감소한 곳은 221개였다.
누적 분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할 경우 순익 증가로 흑자전환한 곳은 212개였고, 적자 유지 혹은 전환돼 순익이 감소한 기업은 303개였다.
주가를 살펴보면 3·4분기 종료 직후인 10월 1일부터 분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11월 14일까지 조사 대상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7.89%로 조사됐다.
매출이 증가한 294개 법인의 상승률은 10.87%로 평균치(7.89%)를 2.98%포인트 상회한 반면 매출이 감소한 나머지 법인의 상승률은 3.91%에 그쳤다. 매출증가 법인 가운데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세양선박(383.18%), 현대엘리베이터(140.41%), 대한해운(100%) LG산전(73.08%) 등의 순이었다.
또 동국제강(61.62%), 율촌화학(58.82%), 한진해운(58.30%), 한국타이어(55.46%) 등은 흑자 전환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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