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1조2700억 삼성전자 납부1위

  • 입력 2003년 11월 24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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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내년 ‘납세자의 날’(3월 3일)부터 세금을 많이 낸 기업에 줄 예정인 기념탑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1조원탑은 삼성전자에 돌아갈 전망이다.

24일 국세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3월 말 법인세 신고 때 납부한 세금은 약 1조2700억원으로 납부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SK텔레콤 KT 포스코 신한은행 등 7개사는 3000억∼9000억원 규모의 세금을 내 회사별로 7000억원 및 5000억원, 3000억원탑 등을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법인세를 1000억원 이상 납부해 1000억원탑을 수상할 수 있는 기업은 SK㈜ 삼성카드 LG카드 LG전자 KT&G 하나은행 현대모비스 LG칼텍스 롯데쇼핑 LG화학 기아자동차 LG칼텍스정유 등 12개사로 파악됐다.

한국은행과 한국가스공사는 납부실적이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으나 상장법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상 기업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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