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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9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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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계에 따르면 론스타측은 이달용 행장직무대행을 통해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집행임원 4명의 사표 반려는 수용할 수 없으며 이번주 초 후임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행장대행은 7일 “새 행장보다는 집행임원 선임이 급하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집행임원을 새로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론스타는 조직 안정과 노조 반발 등을 고려해 일부 임원은 내부에서 발탁하고 리스크관리 임원 등 일부는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행장의 경우 론스타는 당분간 이 행장대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간을 갖고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론스타는 또 내년 정기 주총에서 감사직을 폐지하고 은행의 감사부문을 감사위원회 체제로 전면 개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그동안 낙하산 인사 시비에 휘말렸던 감사직을 폐지함으로써 은행 경영에 정부 입김이 작용하는 것을 배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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