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6개월만에 800선 돌파

  • 입력 2003년 11월 5일 18시 28분


코멘트
올 10월 외국인투자자가 한국의 주식을 사기 위해 국내에 들여온 순(純)유입액이 43개월(3년7개월) 만에 최대치인 34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주식 매입에 힘입어 5일 종합주가지수는 16개월(1년4개월) 만에 800선을 넘어섰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중 외국인 증권투자 순유입액은 34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21억1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2000년 3월(순유입액 38억4000만달러) 이후 4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금액이다.

▼관련기사▼
- 亞수출 회복 기대… 외국인 “사자”
- 美훈풍에 세계증시 열기 후끈

한편 이날 서울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45포인트(1.19%) 오른 805.51로 장을 마감해 작년 7월 9일(801.99) 이후 처음으로 800선을 넘었다.

김용기기자 ykim@donga.com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