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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3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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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 31일보다 9.60포인트(1.23%) 상승한 791.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종전 연중최고치인 지난달 30일의 785.94를 깬 것으로 작년 7월 12일의 792.9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시장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분위기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섞이면서 장 초반엔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318억원 순매도를 기록, 5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도 이날 96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투자가만 109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0.96% 오르며 47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LG카드는 유상증자로 인해 주주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면서 6.22%나 급락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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