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 특별감리 요청

  • 입력 2003년 10월 31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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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31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분식회계와 관련, 자회사인 다음솔루션의 전(前) 직원이 특별감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보호센터를 통해 다음솔루션의 전 직원이 감리요청을 해왔다”고 말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감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규정에 따르면 회사 관계자나 이해당사자 등이 분식회계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해 실명으로 제보할 경우 검토를 거쳐 감리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1년 다음솔루션에서 온라인 광고비 명목으로 21억원을 받은 뒤 계약서대로 집행하지 않는 방법으로 매출을 부풀렸다는 시비에 휘말려 있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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