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의 불만으로 4월 1차 조사를 시작했으며 8월 28일부터 2단계 조치인 엔지니어링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분석은 일반적 결함이 발견된 차량의 26%에 대해 실시되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리콜 조치를 받는다.
NHTSA는 “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팔린 리오를 분석한 뒤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총 22대의 리오에서 충돌이 없는 상황에서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연료 분사기나 연료 배관에서 연료가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판매된 리오의 엔진은 수출용 차량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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