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국민은행장 징계 내달 5일 금감위서 결정

  • 입력 2003년 8월 21일 23시 41분


금융감독원은 스톡옵션 행사와 카드 부실 책임에 대한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의 제재 수위를 다음달 5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김 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금감원은 김 행장이 지난해 8월 국민은행의 자사주(自社株) 매입 기간에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처분한 것과 무리한 영업활동으로 카드 부실을 심화시켰다는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넘겨받아 ‘문책적 경고’와 ‘주의적 경고’ 가운데 어떤 제재를 취할지 고심해 왔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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