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2000억원 규모 CB 발행 결의

  • 입력 2003년 8월 20일 00시 28분


하나로통신이 단기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하나로통신은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CB발행 계획’을 승인했다. CB 발행가와 전환가는 각각 5000원이다. 사채 발행대상은 LG그룹,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주요 주주 3사와 국내외 금융기관이다. 한편 주요 주주인 삼성전자는 20일 사장단 회의를 통해 CB 인수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