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인사]한컴 부사장 박흥호씨

  • 입력 2003년 8월 11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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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한글과컴퓨터는 한컴 창립 멤버였던 박흥호(朴興鎬·40·사진) 전 나모인터랙티브 사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박 신임 부사장은 1996년 한컴을 떠나 웹사이트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나모인터랙티브를 설립했으며 올해 5월 나모 내부의 경영권 분쟁으로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박 부사장은 ‘고누소프트’라는 게임회사를 운영하며 재기를 준비해 왔다.

박 부사장은 “다시 한컴에서 일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한컴의 최고기술책임임원(CTO)으로서 게임 및 인터넷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또 “한컴과 고누소프트는 현재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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