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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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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판매업체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스카치위스키 제조회사인 시바스 브러더스가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한정 생산한 ‘로열 살루트 50년(700mL·사진)’ 255병 가운데 20병을 수입해 5일부터 국내 주요 백화점과 호텔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병당 판매가격은 1200만원으로 국내에 선보인 위스키 가운데 가장 비싸다.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팔린 위스키 중 가장 비쌌던 제품은 98년 스코틀랜드 에드링턴그룹이 1000병만 한정 생산한 ‘매칼란 1942’로 국내 백화점 판매가가 750mL짜리 기준으로 병당 500만원이었다.
이 제품은 50년 이상 숙성 원액을 엄선해 만든 것으로 과일향과 오크나무향이 어우러지는 맛을 낸다고 페르노리카코리아측은 설명했다.
현재 이 제품 판매를 신청한 백화점은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3개 백화점이다. 판매 호텔은 정해지지 않았다. 자세한 문의는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팀(02-559-5848)으로 하면 된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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