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황창규사장 "아시아 성장동력은 IT"

  • 입력 2003년 6월 20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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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黃昌圭·사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20일 ‘아시아 차세대 리더 회의’ 개막행사 환영연설을 통해 “아시아 경제의 성장동력은 정보기술(IT)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로 열린 회의 개막행사에서 “고도성장을 이룬 아시아 경제는 성장과 퇴보를 결정짓는 중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 IT시장 회복에 대비한 준비에 아시아 공동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은 이날 행사 개막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빛’으로 불리는 디지털산업은 지식산업에서 새로운 법과 제도를 만드는 변화 동력의 본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편리한 출입국 등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차세대 리더그룹은 WEF가 아시아 각국의 젊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지난해 8월 구성한 모임으로 국내에서는 강 법무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이병훈 남양알로에 사장, 조운호 웅진식품 사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참가하고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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