住公사장 공모 거물급 많이 지원

  • 입력 2003년 5월 13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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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주공)는 권해옥(權海玉) 전 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인 주공 사장 공개모집 결과 총 26명이 응모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무현(盧武鉉)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실시돼 관심을 모은 이번 사장 공개모집에는 한이헌(韓利憲)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강경식(姜慶植) 전 경제부총리 등 정계 및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이력서를 제출했다.

주공 내부에서도 이희옥(李熹玉) 부사장, 김진(金振) 감사 등 현직 2명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하지만 강력한 차기 주공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추병직(秋秉直) 전 건설교통부 차관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공 사장추천위원회는 13일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대상자를 가려내고 15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현재 방미 중인 노 대통령이 귀국하는 다음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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