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화음에 노래방까지…유선전화 명품시대

  • 입력 2003년 3월 19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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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팬택&큐리텔이 19일 각각 ‘명품 유선전화’와 첨단 휴대전화 단말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이날 내놓은 유선전화 ‘홈메신저’(모델명 SIT-M920B)는 최신 휴대전화와 맞먹는 기능을 갖춘 ‘명품전화’로 가격대가 40만원으로 최고가이다. 휴대전화처럼 40화음 벨소리와 컬러 액정화면(LCD)을 갖추고 있으며, 노래방 기능도 있다.

또 가족 사진을 전화기의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고, 가족끼리 간단한 메모를 화면에 남길 수도 있다.

팬택&큐리텔은 세계 최초로 단말기 한 대에 3세대 이동통신인 EV-DO 기능,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카메라 등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큐리텔 PS-E100’을 개발, ‘011’ 및 ‘017’ 휴대전화용으로 내놓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EV-DO 방식이어서 데이터 전송속도가 2.4Mbps로 빨라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 10m 반경 이내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을 정도의 정확도를 가진 GPS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교통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가격은 40만원선.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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