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 스톡옵션 작년보다 소폭줄어

  • 입력 2003년 3월 10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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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들이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주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6일까지 상장기업의 스톡옵션 부여 건수는 2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0건에 비해 약간 줄었다.

이 기간의 스톡옵션 부여 건수는 2000년 53건, 2001년 32건, 2002년 30건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스톡옵션이 부여된 주식수 역시 같은 기간에 3148만주, 2268만주, 1010만주로 줄어들었다.

2000년 이후 스톡옵션 부여 주식이 가장 많은 기업은 하이닉스 반도체(946만주)로 나타났고 미래산업(748만주) 한미은행(663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000년과 2001년 스톡옵션 부여 건수가 과거보다 크게 늘어난 뒤 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가 어느 정도 이뤄진 데다 부여 가능한 회사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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