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1병 500만원 최고가 '맥칼란' 수입 추진

  • 입력 2003년 3월 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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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계열 위스키 회사인 하이스코트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인 ‘맥칼란’의 수입을 추진 중이다.

하이스코트는 3일 국내 위스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맥칼란’을 직접 수입, 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제조사인 영국(스코틀랜드) 에드링턴그룹과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에드링턴그룹은 하이스코트가 생산하는 위스키인 ‘랜슬럿’의 원액 공급사다.

하이스코트 관계자는 “현재 협상 중이어서 구체적인 수입 판매 시점을 정할 수는 없지만 이르면 올해 안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맥칼란은 일반제품인 12년산, 18년산, 25년산, 30년산과 고급 제품인 ‘맥칼란 1942’ 등 모두 5종류가 있다. 이 가운데 ‘맥칼란 1942’는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세계 최고가 위스키로 국내에서는 750mL 1병이 500만원에 팔리고 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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