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박봉흠(朴奉欽) 기획예산처 차관 주재로 제1차 재정집행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지 않도록 예산 집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경기를 살리는데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 중소기업·수출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을 조기에 풀어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지 않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 부처별 ‘재정집행점검반’을 구성해 재정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시 관계 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반도 운영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예산의 조기 집행은 본격적인 경기부양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