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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23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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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서양식 요리뿐만 아니라 불고기 갈비 생선구이 등 한식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장점.
와인의 종주국인 프랑스산을 찾는다면 중후한 맛의 ‘샤토 마뇰 & 마고’세트(10만 5000원), 화이트와인의 귀족 ‘샤블리’와 레드와인 ‘머큐리’를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세트(12만원)가 인기가 높다. 마고 지역의 풍부한 향을 자랑하는 ‘샤토 도작’과 생테밀리옹 특급 와인 지역에 생산되는 ‘샤토 메리삭’으로 구성된 세트(16만원)도 와인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미국산으로는 지난해 최고의 와이너리로 선정된 캔달잭슨에서 풍부한 타닌 성분을 머금은 ‘까베르네 쇼비뇽’과 미국 레스토랑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샤도네이’로 구성된 선물 세트(10만원)가 눈에 띈다.
조금 비싼 가격대를 찾는다면 세계 100대 명품 와인 중 하나로 매년 한정된 수량만 각국에 할당되는 이탈리아산 특급 와인 ‘사시카야’세트(60만원)도 생각해볼 수 있다.
대중적 가격대의 와인을 원한다면‘바롱 필립 멀롯(레드) & 샤도네이’세트, ‘샤토 드 라가드르 & 샤토 드 파니공’세트 등을 4만∼5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전통 제조법으로 빚은 민속주는 어른들을 모신 자리에 잘 어울린다. 가격도 2만∼6만원대로 양주에 비하면 상당히 싼 편.
국순당의 ‘강장백세주’는 일반 백세주와 발효법은 똑같지만 술에 담겨있는 한약재의 성분을 2배로 높인 것이 특징. 오동나무 포장에 고급 백자 잔이 보너스로 들어있으며 2병 세트(3만2000원)와 4병 세트(6만1000원)가 있다.
두산은 저렴한 제품을 찾은 고객을 위해서는 ‘국향 다정’세트(1만 9700원)와 ‘국향 다복’세트(2만 3500원), 고가품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설화 도자기’세트(5만5000원) 등을 마련했다.
진로에서는 국화를 우려낸 물에 14가지 약초를 달여 넣었다는 ‘천국’ 선물세트(1만원)가 인기가 높다.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