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영원직원 69% "12월 주가 오를것"

  • 입력 2002년 12월 3일 17시 45분


증시전망은 주가 움직임을 따라가는 일이 흔하다. 주가가 오르면 낙관적 전망이 많아진다.

삼성증권이 매달 영업직원 176명을 대상으로 벌이는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12월에 주가가 오를 것’이란 응답이 조사 이후 최고 높은 69%로 나타났다. 10월의 32%와 11월 43%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 12월 주가지수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은 10%에 불과했다.

종합주가지수의 예상 고점(高點)도 높아졌다.

종합주가지수가 750 이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48%로 가장 많았으며 771 이상도 28%나 됐다.

저점은 670∼699가 가장 많은 46%였으며 640∼669는 28%, 639 이하는 8%에 불과했다.

강세장 전망은 가치주와 성장주 선호도 변화에도 반영됐다. 가치주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65%(10월)→54%(11월)→44%(12월)로 낮아졌고 성장주는 점점 증가해 12월엔 56%로 높아졌다.

정보기술(IT), 금융, 경기관련 업종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의견이 많았고 내수관련주는 현상유지(47%)나 비중축소(4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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