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의 이 같은 결정은 삼성전자의 자본구조, 수익성, 현금 흐름의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삼성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됐다.
S&P는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 몇 년간 꾸준한 부채 탕감과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시장 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핵심사업에서 탄탄한 순익과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삼성전자의 전망이 밝음을 드러낸 사례”라며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하향조정 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