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公 노조 파업 결의

  • 입력 2002년 11월 21일 17시 35분


자산관리공사 노동조합은 21일 임금협상과 고용안정 달성을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392명 중 376명(90%)이 찬성해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자산관리공사 임명배 노조위원장은 “연원영(延元泳) 사장은 등기임원 3자리를 7개월 이상 방치하는 등 독단적인 경영을 하고 있으며 임금협상에 대해서도 노조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또 “조흥은행 매각과 관련한 금융노조의 총파업일정과 연계해 파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연 사장은 “노조 주장은 전 직원(1200여명)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무리한 요구”라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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