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부채비율 높으면 대출금리 올리기로

  • 입력 2002년 11월 18일 17시 57분


국민은행은 20일부터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으려는 고객이 부채비율(대출총액÷연간소득) 250%를 넘거나 소득증빙 자료를 내지 않으면 대출금리를 0.25%포인트 올려받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은행측이 부담해온 담보(근저당) 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만기 3년짜리 대출 기준으로 연 0.2∼0.3%포인트의 금리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20일부터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를 0.1∼0.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국민슈퍼정기예금과 일반정기예금 금리는 △1년짜리 4.85%→4.75% △2년짜리 5.15%→5.05% △3년짜리 5.35%→5.25%로 각각 0.1%포인트 인하됐다.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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