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 서울 한남동에 건립

  • 입력 2002년 11월 2일 00시 24분


삼성그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삼성미술관’을 세운다.

삼성그룹은 1982년 경기 용인시에 문을 연 호암미술관에 이어 2번째 미술관인 삼성미술관을 한남동에 세운다고 1일 밝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보유한 미술품을 보관하기 위해 1996년 한남동에 미술관을 착공했으나 외환위기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공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성미술관은 1600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층으로 세워지며 건평 639평 규모. 2004년 개관할 예정이며 화랑과 예술품 수장고, 삼성문화재단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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