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이에 따라 새로 설립될 중국 합작법인 ‘상하이(上海) 이마트 슈퍼마켓’에 725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신설 법인의 합작조건은 신세계와 주바이그룹이 각각 전체 지분의 49%씩 나누고 신세계의 또 다른 중국측 파트너인 상우(商務)센터그룹이 나머지 2%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경영은 신세계가 맡기로 합의했다.
신세계는 11월 초 주바이측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2∼3년 내에 상하이 지역에 이마트 매장을 5∼7개까지 여는 등 화둥(華東) 지역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주바이그룹은 상하이 현지에 백화점과 가구전문점, 물류창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6800억원이었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