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삼성전기, 전해콘덴서 사업 매각

  • 입력 2002년 9월 25일 17시 55분


삼성전기가 전해콘덴서 사업부문을 삼화전기에 매각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고밀도 인쇄회로기판, 광픽업 등 세계 1위 제품과 차세대 1위 사업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해콘덴서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매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삼화전기와 매각조건을 협상중이며 곧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1973년부터 수원공장에서 TV와 PC 등에 전압 조정용으로 들어가는 전해콘덴서를 생산하다 99년 중국 톈진(天津) 공장으로 생산설비를 옮겨 매달 3억개를 생산하고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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