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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23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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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 최고가치 차종 | |||
| 차급 | 차명 | 점수 | 동급 평균 점수 |
| 콤펙트카 | 현대 쏘나타 | 764 | 718 |
| 소형 SUV | 현대 싼타페 | 781 | 699 |
| 미니밴 | 기아 세도나 | 747 | 655 |
| 중형차 | 폴크스바겐 파사트 | 795 | 733 |
| 현대 XG350 | 775 | ||
| 소형차 | 혼다 인사이트 | 774 | 707 |
| 현대 엘란트라 | 743 | ||
| 자료:스트레티직 비전 | |||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와 싼타페가 미국 스트래티직 비전(www.vision-inc.com)이 실시한 종합가치 만족지수 평가에서 동급차종별로 각각 1위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쏘나타는 콤펙트카 급에서 1000점 만점에 76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싼타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급에서 781점으로 2년 연속 최우수 차종으로 뽑혔다. 그랜저XG도 중형차급에서 폴크스바겐 파사트, 닛산 알티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스트래티직 비전은 미국 주요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판매된 차량 중 신차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고객 7만6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에서 2개 차종이 최우수 차종으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의 미국 내 브랜드 가치는 물론 고객 만족도가 높아진 결과로 평가했다.
현대차는 특히 설문 조사 항목에 경제성과 구입가격에 대한 가치, 적정 가격, 품질 보증 등 현재의 평가는 물론 내구성과 중고차거래 예상가격, 신뢰성 등 미래가치 부문 평가도 포함돼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래티직 비전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그간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 한 중소형차 부문에서 현대차가 괄목할만한 품질 향상과 품질 보증 등으로 약진한 게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