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상반기 리콜 33건… 급증 추세

  • 입력 2002년 8월 15일 17시 32분


결함이 있는 제품을 기업들이 수거해서 수리 또는 교환해주는 리콜이 올 들어 크게 늘어났다.

재정경제부는 올 상반기(1∼6월) 리콜 건수가 자발적 리콜 21건과 리콜명령에 의한 리콜 12건 등 모두 33건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리콜건수는 46건이었으며 2000년은 31건이었다. 작년까지는 상반기 통계는 별도로 집계되지 않았다.

분야별로는 △자동차관리법 관련 18건 △식품위생법 관련 10건 △소비자보호법 관련 4건 △축산물처리가공법 관련이 1건이었다. 이 중 위해(危害)식품 2건에 대해서는 시도지사의 긴급명령으로 리콜이 실시돼 해당 식품 모두 폐기됐다.

한편 자동차 리콜 실적은 2000년 35건 54만4000대, 2001년 28건 56만6000대, 2002년 상반기 18건 26만3000대 등이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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