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3078억 순익…하나로통신 820억 순손실

  • 입력 2002년 8월 2일 18시 37분


KTF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2조5888억원, 순이익 3078억원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순이익 3078억원은 반기 실적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8%, 순이익은 171% 증가했다.

하나로통신도 이날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3688억원에 비해 57% 증가한 57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나로통신은 상반기에 820억원의 순손실을 봤으나 전년 동기 순손실 1255억원에 비해 그 폭은 줄었다.

KTF는 상반기중 가입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데이터 부문 매출이 작년 말 8%에서 12%로 높아져 올해 매출 6조원, 순이익 5000억원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2·4분기 매출은 3080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13.6% 늘었으며 같은 기간 순손실은 333억원으로 1·4분기 487억원보다 154억원 줄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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